오늘 뭐하지?
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 날.
장바구니에만 담아두었던 유화 그리기
DIY를 주문했어요.
인물, 동물, 명화 등 다양한 선택지가 많아서
작은 시도를 하기에 참 좋았던 것 같아요.
제가 선택한 그림은
'고흐의 해바라기'였습니다.
40x50(cm) 사이즈의 캔버스에
난이도는 별 3개!
오전에 일찍 주문을 했기 때문인지
하루 만에 배송이 왔어요.
캔버스 뒷면에 구성품들이
함께 포장되어 있습니다.
*구성품: 캔버스, 아크릴 물감, 붓 3개, 고리 세트,
도안(설명서), 유화 코팅제, 미니 팔레트
친환경 무독성 아크릴 물감이라서
더욱 안심하고 그릴 수 있었어요!
생각보다 작은
색칠 칸과 숫자 때문에
눈이 핑핑.
저는 작업을 하다 보면
헷갈릴 것 같아서
번호순으로 채색을 시작했어요.
*숫자가 보이지 않게 색칠하고 싶어서
물감을 좀 더 꾸덕(?)하게 바르며 2~3번
덧칠을 해주었습니다!
한 가지 좋았던 것은
사용감이 많은 아크릴 물감의 여분이
1개씩 더 포함되어 있어서
넓은 면적을 채색할 때
안심하고 칠할 수 있었다는 거예요.
이건 힐링을 위한 작업이라기보다
단순 집중을 통해 머릿속 생각을 비울 수 있게
돕는 방법 같다고 느껴요.
생각하던 걸 잠시 멈춰보는 것도
개인적으로는 도움이 되더라고요.
또 하나는
고흐처럼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이 된 것 같아
기분이 정말 좋았답니다.
저는 여전히 현재 진행 중입니다.
완성되면 이쁜 곳에다 놓아보고
사진도 한 번 찍어 볼게요.
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!